이제껏 목도리,장갑,가방 이런 소품만 뜨다가 옷은 처음 떠봤어요.
언젠간 한번해보고 싶었는데 이 니트가 너무 이뻤어요.
처음에 사용된 준비물보고 바늘은 있어서 실만 샀었는데 도안받고 자세히보니 조립식 바늘이 사용되었더라구요.
장갑 뜨듯이 뜨면 되지싶었는데 바늘의 한계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진도도 안나가고 힘들어서 바늘까지 구매했어요.
역시 뜨개는 장비발입니다.
바늘오고 순식간에 떴어요.
시작은 만만치 않았어요.
왜냐하면...도안이 서술형 도안입니다.
저는 기호도안만 보다가 서술형 도안보고 난감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인터넷만 잘 찾아보면 왠만한건 다되는 세상이니까요.
서술형도안 보는법 아주 잘 나와있더라구요.
야나에서도 이부분 설명 해놓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어찌저찌해서 완성했어요.
설명대로 총기장 진짜44나오고 가슴둘레는 저는 74나오네요.
둘째가 7살20키로 키 큰편이라 소매만 조금더 떠서 벌룬느낌나게 했어요.
아주 잘 맞아요.^^너무 뿌듯하고 만족합니다.
몸통과 소매 한쪽 뜨니까 팝콘실 한개 다사용되더라구요.
팝콘실 하나 더 추가해서 떴어요.
그리고 아이보리실은 몸통과 소매 한쪽 뜰때까지 딱 세개들어가네요.
바늘 사용법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바늘에 든 부속품 사용을 모르겠더라구요.
고민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하실수 있을듯 하니 올겨울 니트한번 도전해보세요.^^